급체인 줄 알았는데…여름철 ‘젊은 담석증’ 주의
페이지 정보
강남베드로병원1 26-08-14 10:00본문
[의학신문·일간보사] 갑작스럽게 심한 복통이나 급체 증상을 겪었다가 몇 시간 만에 괜찮아졌다면 단순한 위염이나 소화불량으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 중이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비슷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담석증은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18년 19만2551명에서 2025년 약 28만6700명으로 7년 사이 약 49%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6월과 비교한 7~8월 월평균 환자 증가율은 20~30대가 8.4%, 40~50대가 9.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증가율 5.6%와 비교하면 각각 1.5배, 1.7배 높은 수준이다.
담석증은 담즙에 포함된 성분이 침전돼 돌처럼 굳은 결석이 담낭이나 담도에 생기는 질환이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콜레스테롤과 지방, 담즙산염, 단백질, 빌리루빈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성분의 균형이 깨지면 담석이 만들어질 수 있다.
가장 흔한 형태는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콜레스테롤 담석이다. 비만과 육류·고지방 위주의 식습관뿐 아니라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이는 다이어트와 장시간 공복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극단적인 절식이나 초저열량 식단을 이어가면 담낭이 충분히 수축하지 못하면서 담즙이 정체되기 쉬워진다. 최근 사용이 늘어난 GLP-1 계열 약물을 통한 급격한 체중 감소도 담낭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도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담즙 속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담석증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인 사람, 중장년층 역시 생활습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30분~수시간 이어지는 갑작스러운 복통, ‘담도산통’ 의심
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상복부나 오른쪽 윗배에 갑자기 발생하는 ‘담도산통’이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으면서 담낭 내부 압력이 높아져 나타나는 통증으로 급체나 위염,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다.
위염처럼 속쓰림이 지속되는 양상과 달리 담도산통은 강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 짧게는 30분, 길게는 수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오심이나 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5~6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담낭염 등 합병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담관염이나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이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진단에는 복부 초음파가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된다. 초음파를 통해 대부분의 담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CT나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MRCP)을 추가해 담석의 위치와 크기, 담관·췌관 상태와 염증 여부를 확인한다.
담석이 있다고 모두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고 담낭암이나 합병증 위험이 낮다면 정기적으로 상태를 살피는 경과 관찰이 가능하다. 다만 통증이 있거나 담석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도재담낭이나 담낭용종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법은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다. 절개 범위가 비교적 작고 회복이 빠르며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후 1~2일 안에 퇴원하기도 한다. 극히 일부에서는 담낭 기능과 담석 성분·크기 등을 고려해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전문의 판단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단식이나 급격한 체중 감량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천천히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석은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가족력이나 비만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담낭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중 갑작스러운 상복부 통증이나 구토가 반복되거나 기름진 식사 후 비슷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단순한 급체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증상의 양상과 담석의 위치·크기를 정확히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와 추적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의학신문(https://www.bosa.co.kr)
담석증은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18년 19만2551명에서 2025년 약 28만6700명으로 7년 사이 약 49%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6월과 비교한 7~8월 월평균 환자 증가율은 20~30대가 8.4%, 40~50대가 9.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증가율 5.6%와 비교하면 각각 1.5배, 1.7배 높은 수준이다.
담석증은 담즙에 포함된 성분이 침전돼 돌처럼 굳은 결석이 담낭이나 담도에 생기는 질환이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콜레스테롤과 지방, 담즙산염, 단백질, 빌리루빈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성분의 균형이 깨지면 담석이 만들어질 수 있다.
가장 흔한 형태는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콜레스테롤 담석이다. 비만과 육류·고지방 위주의 식습관뿐 아니라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이는 다이어트와 장시간 공복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극단적인 절식이나 초저열량 식단을 이어가면 담낭이 충분히 수축하지 못하면서 담즙이 정체되기 쉬워진다. 최근 사용이 늘어난 GLP-1 계열 약물을 통한 급격한 체중 감소도 담낭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도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담즙 속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담석증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인 사람, 중장년층 역시 생활습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30분~수시간 이어지는 갑작스러운 복통, ‘담도산통’ 의심
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상복부나 오른쪽 윗배에 갑자기 발생하는 ‘담도산통’이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으면서 담낭 내부 압력이 높아져 나타나는 통증으로 급체나 위염,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다.
위염처럼 속쓰림이 지속되는 양상과 달리 담도산통은 강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 짧게는 30분, 길게는 수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오심이나 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5~6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담낭염 등 합병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담관염이나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이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진단에는 복부 초음파가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된다. 초음파를 통해 대부분의 담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CT나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MRCP)을 추가해 담석의 위치와 크기, 담관·췌관 상태와 염증 여부를 확인한다.
담석이 있다고 모두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고 담낭암이나 합병증 위험이 낮다면 정기적으로 상태를 살피는 경과 관찰이 가능하다. 다만 통증이 있거나 담석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도재담낭이나 담낭용종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법은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다. 절개 범위가 비교적 작고 회복이 빠르며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후 1~2일 안에 퇴원하기도 한다. 극히 일부에서는 담낭 기능과 담석 성분·크기 등을 고려해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전문의 판단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단식이나 급격한 체중 감량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천천히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석은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가족력이나 비만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담낭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중 갑작스러운 상복부 통증이나 구토가 반복되거나 기름진 식사 후 비슷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단순한 급체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증상의 양상과 담석의 위치·크기를 정확히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와 추적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의학신문(https://www.bo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