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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마솥 무더위 ‘만성콩팥병’ 환자 신장 건강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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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마솥 무더위 ‘만성콩팥병’ 환자 신장 건강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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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1  26-07-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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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륨 함량 높은 참외·수박·바나나 금물…물 섭취도 전문의와 상의必
전국적으로 가마솥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 기온은 38℃에 육박하기도 한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가마솥 더위 속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무더위와 탈수로 인한 신장 건강 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콩팥으로도 불리는 신장은 체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주요 장기다. 신장은 실핏줄로 구성된 수백만 개 사구체 조직을 통해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액을 여과한다. 이를 통해 체액과 전해질 균형, 호르몬 조절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한다.

신장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감소하거나 손상이 확인된 경우 만성콩팥병으로 진단을 받는다. 만성콩팥병은 국내 인구 7~8명 가운데 1명이 앓는 질환이다.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은 신장 기능 감소 정도에 따라 정상에 가까운 1단계부터 투석을 고려해야 하는 5단계까지 나뉜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심혈관계 합병증 등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커진다.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면 예후가 불량하고, 사망률도 크게 높아진다.

신장 기능은 떨어지더라도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다. 소변 검사로 단백뇨가 검출되고, 영상검사로 이상 소견을 받기 전까지 신장 기능 저하를 인지하지 못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만성콩팥병은 초기에 질환을 빨리 발견하고, 꾸준한 관리로 병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와 고혈압은 만성콩팥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손에 꼽힌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여름철 신장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폭염은 만성콩팥병 환자 신장에 부담을 준다. 지나친 더위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킨다. 여기에 이뇨제 등 복용 약물 영향까지 더해지면 위험은 더 커진다.

폭염에 따른 탈수는 신장 혈류를 감소시킨다.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을 높이고, 만성콩팥병 증상 악화를 유발한다. 고온 환경에서는 신장 질환 발생과 입원, 응급실 방문 등 위험도가 30%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만성콩밭병 환자는 여름철 식습관도 관리해야 한다. 참외와 수박·바나나 등 칼륨 함량이 높은 여름 과일은 신장에 부담을 주고,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만큼 섭취량을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덥다고 과도한 주스와 이온음료 섭취를 삼가야 한다. 하루 5g 이상 과도한 염분 섭취와 카페인·알코올 음료 섭취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장 기능과 질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여름철 더위에 땀 배출이 늘면서 갈증 해소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시기 쉽다. 과도한 수분 섭취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을 마실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 보다 시간을 두고 여러 번 나눠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탈수 현상 지속과 소변량·색 변화, 극심한 피로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히 더위 탓으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강남베드로병원 신장내과 이지연 과장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여름철 탈수와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을 무엇보다 주의해야 한다. 계절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신장 기능 저하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며 “무조건 물을 마시거나 보양식을 챙기기보다 의료진과 상의를 통해 자신의 신장 기능과 질환 상태를 고려해 주의 깊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코리아헬스로그(https://www.koreahealth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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