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40대 이후 뇌동맥류 선제 검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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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6-23 09:21본문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파열 시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 뇌동맥류에 대해 40대 이후 중장년층의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과 냉방에 따른 혈압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어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구된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뇌혈관벽 일부가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지만, 파열 시 지주막하출혈 등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파열될 경우 사망 및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응급질환으로 꼽힌다. 실제 뇌동맥류 파열 시 약 15%는 병원 도착 전 사망하며, 나머지 환자 중에서도 약 28%는 치료 도중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파열 전까지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무증상이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는 10~1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발견이 어렵지만 파열 시 위험도가 높은 탓에 일부 고위험 뇌동맥류는 '조용한 시한폭탄'으로도 불린다.
이에 따라 뇌동맥류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위험요인을 미리 살피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위험요인을 갖고 있거나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40대 이후 중장년층은 증상이 없더라도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검사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교수는 "증상이 없는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환자 스스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 및 냉방 등 계절적 요소로 혈압 변동 폭이 큰 만큼 뇌동맥류 고위험군은 뇌혈관 건강 관리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뇌동맥류는 뇌 내 동맥 혈관벽 일부가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뇌 바닥 쪽의 굵은 뇌동맥인 윌리스 고리에서 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10mm 이하 크기지만 25mm 이상의 거대뇌동맥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모양과 원인에 따라 주머니 모양의 낭성, 동맥이 전체적으로 부푼 방추형, 혈관벽 내외층 사이에 혈종이 생기는 해리성 뇌동맥류로 구분된다.
유병률은 전 인구의 약 2~4% 수준으로, 주로 40대부터 60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서 교수는 "뇌동맥류의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해진 혈관벽에 혈류 압력이 꾸준히 가해지면서 혈관벽 손상과 탄력 저하가 일어나는 것이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뇌동맥류가 파열돼 뇌출혈이 발생하면 번개가 치는 듯한 극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오심, 구토,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경련발작, 의식저하,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뇌동맥류 파열은 지주막하출혈의 흔한 원인으로도 꼽힌다. 관련 환자는 매년 10만명당 10명꼴로 발생하며, 환자 3분의 1은 출혈 즉시 사망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뇌동맥류 파열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응급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는 첫 출혈 이후 24시간 이내 재출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재출혈이 일어날 경우 사망률은 70%에 달할 수 있다. 혈관 연축, 수두증 등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다. 40대 이후이면서 고혈압, 가족력, 흡연력 등 위험요인을 가진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뇌 CT, MRI, MRA 등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혈압 관리와 수분 보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무더위, 탈수, 급격한 온도 변화가 혈압 변화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에 반복 노출되면 혈압 변동 폭이 커지고 혈관 부담도 증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사전 진단과 치료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는 20만9242명으로, 2020년 12만3579명 대비 약 69% 증가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진단되면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또는 시술 여부를 결정한다.
과거에는 개두술로 머리뼈를 열고 뇌동맥류 입구를 클립으로 막는 뇌동맥류 경부 결찰술이 주로 시행됐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사타구니 대퇴동맥 등을 통해 뇌동맥에 접근해 백금코일 등을 넣어 뇌동맥류를 차단하는 색전술도 시행되고 있다.
혈관 내 기구를 삽입해 내부 혈류를 차단하고 파열 위험을 낮추는 색전술도 발전하고 있다. 그중 그물망 형태의 혈류 차단기 WEB을 활용한 색전술은 코일 색전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교수팀도 뇌동맥류 형태에 따른 WEB 활용 전략 분석 등 관련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서 교수는 "뇌동맥류는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파열 뇌동맥류를 미리 발견하면 추적 검사 및 수술, 시술 등 환자 상태에 적절한 치료 전략을 세워 파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관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https://www.medipana.com)
강남베드로병원은 뇌혈관벽 일부가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지만, 파열 시 지주막하출혈 등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파열될 경우 사망 및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응급질환으로 꼽힌다. 실제 뇌동맥류 파열 시 약 15%는 병원 도착 전 사망하며, 나머지 환자 중에서도 약 28%는 치료 도중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파열 전까지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무증상이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는 10~1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발견이 어렵지만 파열 시 위험도가 높은 탓에 일부 고위험 뇌동맥류는 '조용한 시한폭탄'으로도 불린다.
이에 따라 뇌동맥류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위험요인을 미리 살피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위험요인을 갖고 있거나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40대 이후 중장년층은 증상이 없더라도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검사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교수는 "증상이 없는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환자 스스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 및 냉방 등 계절적 요소로 혈압 변동 폭이 큰 만큼 뇌동맥류 고위험군은 뇌혈관 건강 관리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뇌동맥류는 뇌 내 동맥 혈관벽 일부가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뇌 바닥 쪽의 굵은 뇌동맥인 윌리스 고리에서 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10mm 이하 크기지만 25mm 이상의 거대뇌동맥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모양과 원인에 따라 주머니 모양의 낭성, 동맥이 전체적으로 부푼 방추형, 혈관벽 내외층 사이에 혈종이 생기는 해리성 뇌동맥류로 구분된다.
유병률은 전 인구의 약 2~4% 수준으로, 주로 40대부터 60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서 교수는 "뇌동맥류의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해진 혈관벽에 혈류 압력이 꾸준히 가해지면서 혈관벽 손상과 탄력 저하가 일어나는 것이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뇌동맥류가 파열돼 뇌출혈이 발생하면 번개가 치는 듯한 극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오심, 구토,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경련발작, 의식저하,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뇌동맥류 파열은 지주막하출혈의 흔한 원인으로도 꼽힌다. 관련 환자는 매년 10만명당 10명꼴로 발생하며, 환자 3분의 1은 출혈 즉시 사망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뇌동맥류 파열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응급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는 첫 출혈 이후 24시간 이내 재출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재출혈이 일어날 경우 사망률은 70%에 달할 수 있다. 혈관 연축, 수두증 등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다. 40대 이후이면서 고혈압, 가족력, 흡연력 등 위험요인을 가진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뇌 CT, MRI, MRA 등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혈압 관리와 수분 보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무더위, 탈수, 급격한 온도 변화가 혈압 변화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에 반복 노출되면 혈압 변동 폭이 커지고 혈관 부담도 증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사전 진단과 치료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는 20만9242명으로, 2020년 12만3579명 대비 약 69% 증가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진단되면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또는 시술 여부를 결정한다.
과거에는 개두술로 머리뼈를 열고 뇌동맥류 입구를 클립으로 막는 뇌동맥류 경부 결찰술이 주로 시행됐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사타구니 대퇴동맥 등을 통해 뇌동맥에 접근해 백금코일 등을 넣어 뇌동맥류를 차단하는 색전술도 시행되고 있다.
혈관 내 기구를 삽입해 내부 혈류를 차단하고 파열 위험을 낮추는 색전술도 발전하고 있다. 그중 그물망 형태의 혈류 차단기 WEB을 활용한 색전술은 코일 색전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교수팀도 뇌동맥류 형태에 따른 WEB 활용 전략 분석 등 관련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서 교수는 "뇌동맥류는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파열 뇌동맥류를 미리 발견하면 추적 검사 및 수술, 시술 등 환자 상태에 적절한 치료 전략을 세워 파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관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https://www.medipa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