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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 갑작스러운 ‘벼락 두통’ 조심, 무증상 많은 뇌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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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 갑작스러운 ‘벼락 두통’ 조심, 무증상 많은 뇌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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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6-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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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아무 증상이 없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두통과 함께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원인 중 하나가 ‘뇌동맥류’다. 뇌혈관 벽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터지기 전까지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파열되면 지주막하출혈 등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동맥류는 흔히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다만 모든 뇌동맥류가 곧바로 터지는 것은 아니다. 크기와 위치, 모양, 환자의 나이와 기저질환 등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교수는 “증상이 없는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환자가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과 냉방 등으로 혈압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어 고위험군은 뇌혈관 건강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 크기는 대부분 10㎜ 이하이만 25㎜ 이상으로 커지는 거대 뇌동맥류도 있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약해진 혈관벽에 혈류 압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서 혈관벽이 손상되고 탄력이 떨어지는 과정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 흡연, 가족력, 나이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뇌 MRI·MRA 검사 등이 늘면서 파열되기 전 발견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뇌동맥류 파열은 지주막하출혈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첫 출혈 이후 24시간 안에 재출혈이 생길 위험이 있어 응급 대응이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저하가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선제적으로 검사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40대 이후면서 고혈압이 있거나,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 중 뇌동맥류 또는 뇌출혈 병력이 있는 경우라면 전문의 상담을 권한다.

검사는 뇌 CT, MRI, MRA 등을 통해 이뤄진다. 검사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됐다고 해서 모두 곧바로 수술이나 시술을 받는 것은 아니다. 크기, 위치, 모양, 성장 여부, 파열 위험,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적 관찰할지 치료할지 결정한다.

여름철에는 혈압 관리도 중요하다.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가 생기기 쉽고, 실외의 고온 환경과 실내 냉방 환경을 반복해서 오가면 혈관과 혈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충분한 수분 섭취, 과도한 음주 자제,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규칙적인 혈압 확인이 도움된다.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전략을 세운다. 전통적으로는 머리뼈를 열고 뇌동맥류 입구를 클립으로 막는 ‘뇌동맥류 경부 결찰술’이 시행돼 왔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혈관 안으로 접근하는 색전술도 널리 활용된다.

색전술은 보통 사타구니 대퇴동맥 등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뇌혈관까지 접근한 뒤, 뇌동맥류 내부를 코일 등으로 채워 혈류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뇌동맥류의 모양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기구와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 WEB(Woven EndoBridge) 색전술은 그물망 형태의 기구를 뇌동맥류 안에 넣어 혈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코일 색전술이 어려운 일부 형태의 뇌동맥류에서 치료 선택지를 넓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대철 교수는 “뇌동맥류는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파열 뇌동맥류를 미리 확인하면 추적 검사, 수술, 시술 등 환자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파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중앙(https://jhealthmedia.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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