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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괴롭히는 뒷목 통증과 저림…디스크 아닌 종양 탓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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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괴롭히는 뒷목 통증과 저림…디스크 아닌 종양 탓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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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3-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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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박모씨는 1년 넘게 이어진 뒷목 통증과 저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해 생긴 목 근육통쯤으로 생각했다. 그러다 최근 증상이 심해져 가정의학과를 찾았고, 목디스크가 의심되니 전문병원을 방문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결국 찾아간 척추 관절 병원. 검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정밀 영상 진단 끝에 박씨는 디스크가 아닌 척수 종양 진단을 받았다. 척추관 경막 안쪽에 종양이 생겨 척수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였다. 다행히 종양은 초기 단계 수준이었고 박씨는 해당 병원에서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 뒤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척수 종양은 비교적 드문 희귀 질환으로, 해마다 인구 10만 명당 약 2~4명가량에서 발생한다. 대개 40~50대에 나타나며 명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세부 유형 따라 증상도 제각각

척수 종양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뉜다. 부위에 따라서는 ▶경막외 종양 ▶경막내 척수외 종양 ▶척수내 종양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경막외 종양은 말 그대로 경막 바깥쪽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수 시간 혹은 수일에 걸쳐 힘 빠짐과 상하지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경막내 척수외 종양은 경막 안쪽과 척수 실질 바깥 사이에 생기는 종양이며 좌우 비대칭 신경근 통증이나 감각 이상을 야기한다. 척수 내부에 발생하는 척수내 종양은 이상 감각과 함께 운동장애, 감각 장애, 배뇨장애 등을 유발한다.

세포에 따라서도 세부 유형이 달라진다. 경막외 종양의 경우 대부분 다른 암에서 전이된 전이성인 경우가 많다. 경막내수 외 종양은 말초신경을 감싼 신경집에서 발생하는 신경초종, 척수를 감싼 수막에서 발생한 수막종 등이 전체 유형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 밖에 척수 내 종양의 경우 상의세포종, 성상세포종, 혈관모세포종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원발성 척수 종양이면 완전 절제 우선

척수 종양은 방치하면 신경 손상을 가중시켜 증상 악화를 부른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병원을 찾으면 감각 이상, 근력, 평형, 조절, 시력, 청력 등의 신경학적 검사와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된다. 만약 전이성 종양이 의심될 경우에는 전신 PET-CT 검사도 추가로 시행한다.

치료법은 종양의 위치와 종류, 신경 압박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양성 종양 및 원발성 척수 종양의 경우 수술을 통한 완전 절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경막외 척수 종양이면 대부분 후궁 절제술을 통해 제거 가능하다. 하지만 경막내 척수외 종양 중 신경섬유종 등일 때는 신경근을 절단해야 완전 제거가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종양 일부만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특히 전이성 종양은 종양이 여러 곳에 분포한 경우가 많아 모든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신경 압박에 영향을 미치는 종양 병변을 일부 제거한 다음, 항암 치료료와 방사선 치료를 함께 고려하게 된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수 종양은 신체 주요 신경이 지나는 위치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교함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병원을 고를 때는 의료진의 척추 수술 경험과 역량, 최신 장비 보유 여부, 협진 및 환자 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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