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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넘어졌다가 골절…젊어도 방심 못 하는 봄철 낙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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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넘어졌다가 골절…젊어도 방심 못 하는 봄철 낙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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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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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좌 방치하면 만성 불안정성 위험, 사고 후 ‘RICE’ 응급처치 필수

낙상은 고령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과 달리, 젊은 연령대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사고다. 실제 질병관리청 ‘2024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에 따르면 낙상으로 병원을 찾은 30~50대 환자 비율은 24.3%에 달한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며 나들이, 여행, 러닝, 자전거·킥보드 이용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젊은 층의 낙상 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령과 관계없이 작은 부주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강남베드로병원 골절외상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양규현 원장은 “3월 이후에는 야외 활동 중 발생한 낙상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며 “야외에서는 작은 방심도 낙상과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부터 골절까지…젊어도 입원·수술 가능

넘어지면 가벼운 찰과상 정도로 끝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외상성 뇌손상이나 팔다리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전거·킥보드 등 이동수단 이용 중 낙상은 급감속에 따른 충격이 더해져 부상 위험이 크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낙상은 집을 제외한 장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계단, 연석, 장애물 등에 발이 걸리거나 헛디디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딱딱한 노면 역시 부상 강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손목과 팔 부위 손상이 흔하다. 넘어질 때 본능적으로 손을 짚으려다 손목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팔 부위 손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낙상 환자는 약 22% 수준으로, 머리 손상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인다.

발목과 무릎도 순간적인 비틀림으로 염좌가 자주 발생하는 부위다. 겉보기엔 ‘삐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인대가 부분 파열된 2도 이상 염좌를 방치하면 만성 관절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양 원장은 “낙상 환자 중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약 25%에 달한다”며 “야외 낙상은 젊은 환자라도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장비 착용·스마트폰 보행 자제…사고 후 ‘RICE’ 기억해야

낙상 예방의 핵심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다. 자전거·킥보드 이용 시 헬멧과 관절 보호대 착용은 필수다. 러닝 역시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주변 지형을 충분히 살피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보행 중에도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행동은 사고 위험을 높인다. 봄철은 노면이 안정적이라는 인식으로 방심하기 쉽지만, 작은 구조물이나 턱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만약 낙상으로 골절이나 염좌가 의심된다면 우선 ‘RICE’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을 통해 초기 부종과 통증을 완화한 뒤, 빠르게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 원장은 “골절이 의심될 때 해당 부위를 억지로 맞추거나 통증을 참고 활동을 지속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하거나 빠르게 붓고, 출혈이나 찌릿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낙상은 순간이지만 후유증은 길어질 수 있다”며, 연령과 상관없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https://www.ikunk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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