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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에 갑작스러운 윗배 통증, 담낭염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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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에 갑작스러운 윗배 통증, 담낭염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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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1-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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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식습관으로 담석 형성돼 염증 야기

쓸개로 알려진 담낭은 상복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소화기관으로, 소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나이 들수록 대사 저하와 함께 염증과 담석 발생 위험이 커지기 쉽다는 점이다.

실제로 담낭염은 40대부터 환자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담낭염 환자 중 40대는 30대 대비 약 1.4배 수준으로 많았다. 60대의 경우, 환자 수가 30대의 2배에 달했다.  

주된 원인은 담석이다. 담석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 성분의 불균형으로 생긴 결석이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게 되면 담낭 내압이 증가해 팽창을 일으키고, 이차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지방의 침착과 콜레스테롤 증가, 대사 질환 등은 이러한 담석 발생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놓치기 쉽지만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역시 담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강남베드로병원 외과 박관태 원장은 "실제로 심한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의 25%가량에서 담석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담낭염의 증상은 급성과 만성일 때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급성 담낭염의 경우 심한 우상복부 통증,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을 보이는 환자가 많다. 촉진 시 오른쪽 윗배를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반면 만성 담낭염은 무증상인 경우도 적지 않으며 상복부를 중심으로 더부룩함, 불편감, 팽만감 등 증상이 나타나 위장 문제로 오인하기 쉽다.

담낭염의 진단은 주로 복부 초음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담낭염일 땐 초음파 검사 시 담낭 내 담석이 있고, 염증이나 섬유화를 통해 담낭 벽이 두꺼워진 모습 등이 확인된다. 급성 담낭염이라면 혈액 검사 시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거나 담낭 주변에 체액이 고여 있기도 하다.  

조치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달리한다. 급성 담낭염 환자에겐 기관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표준적으로 시행된다. 담낭은 담즙을 저장, 농축하는 기관으로 제거 후에도 정상적인 소화 기능이 유지된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약물을 통해 담석을 녹이는 경구 용해 요법을 쓸 수도 있으나 완전히 용해되는 경우는 30% 이하로 5년 이상 경과 시 절반 정도는 재발한다는 단점이 있다.

만성 담낭염의 경우 증상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급성 담낭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만큼 한번 담석이 발견됐다면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진을 통해 변화 추이를 추적 관찰하는 편이 권장된다. 이후 급작스러운 복부 통증 등 급성 담낭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빠르게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박관태 원장은 “윗배 부근에서 평소에 없던 통증을 느꼈다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더라도 이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며 “담낭과 췌장, 담도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문의의 진단을 조기에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헬스중앙(https://jhealthmedia.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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