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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척추 질환자 증가세… ‘인공 디스크 치환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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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척추 질환자 증가세… ‘인공 디스크 치환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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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1-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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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수술은 국내 통계에서 다빈도 수술 3위권에 들 정도로 수요가 많다. 환자 수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초고령사회의 도래와 고령 척추 질환자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70대 이상 환자가 2015년 대비 48%나 증가했다. 80대 이상의 경우 2.3배까지 진료가 늘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12일 “예전에는 통증을 참고 넘겼을 초고령 환자들이 이젠 치료에 적극 임하는 기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40대 이하 연령대에선 척추 질환의 발병 유형이 변화하는 추세다. 윤 원장은 “과거에는 급성 디스크 환자가 많았으나 최근엔 이들의 수가 대폭 줄고 척추관 협착증 환자 비율은 거의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척추 퇴행 속도가 서서히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청장년층의 스마트폰 사용 등이 늘면서 경추나 척추에 좋지 않은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는 상황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척추 질환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나 약물이나 물리 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우선 시행하고 차도가 없거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수술 치료가 권고된다. 특히 디스크가 지나치게 손상된 경우 기존 것을 제거한 뒤 해당 위치에 인체 공학적으로 정밀하게 가공된 디스크를 삽입하는 ‘인공 디스크 치환술’도 고려된다. 인공 디스크는 기존 디스크와 동일하게 척추의 유연성과 뼈마디 사이 완충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이물감이 없으며 동작 유연성이 높다. 인공 디스크의 수명은 평균 70년 이상으로 보고된다. 그만큼 수술할 경우 남은 기간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허리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윤 원장은 “일상적 척추 기능 회복과 통증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고령층 외에도 척추 관리가 필요한 청장년층에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고 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국내에선 비교적 이른 2000년대 초반부터 인공 디스크 치환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지금까지 인공 디스크 치환술을 5000례 이상 달성했다.

병원이 인공 디스크 치환술 환자 109명을 10년간 장기 추적 관찰해 공식 발표한 자료를 보면 임상 성공률은 83.5%였다. 척추의 통증과 기능을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VAS)’ 및 ‘요통기능장애지수(ODI)’가 장기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인 환자 만족도 역시 평균 89%로 높게 평가됐다. 척추뼈를 묶는 유합수술 대비 수술 뼈마디 주변의 변성, 협착을 일으키는 부작용 위험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원장은 “인공 디스크 치환술이 고령에 어쩔수 없이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인공 디스크 수술은 삶의 질을 안정적으로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지나치게 겁을 먹기 보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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