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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변동 큰 여름…조용한 시한폭탄 ‘뇌동맥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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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변동 큰 여름…조용한 시한폭탄 ‘뇌동맥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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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6-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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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파열 순간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에는 여러 위험요인으로 혈압 변동 폭이 커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뇌동맥류는 뇌 내 동맥 혈관 벽 일부가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아직 발생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해진 혈관 벽에 혈류 압력이 꾸준히 가해지면서 혈관 벽 손상과 탄력 저하가 일어나는 것이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주로 40~60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모양과 원인에 따라 주머니 모양의 낭성, 동맥이 전체적으로 부푼 방추형, 혈관 벽 내외층 사이에 혈종이 생기는 해리성 뇌동맥류로 구분된다.

뇌동맥류는 무엇보다 파열 전 진단받는 것이 관건이다. 파열로 뇌출혈이 발생하면 생명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교수는 “이땐 번개가 치는 듯한 극심한 두통과 함께 오심, 구토,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심하면 경련발작, 의식저하, 심정지까지 겪을 수 있다”며 “관련 환자는 매년 10만명당 10명꼴로 발생하며 환자의 3분의 1은 출혈 즉시 사망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뇌동맥류가 파열 전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40대 이후 고혈압, 가족력, 흡연력 등 뇌동맥류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필요한 뇌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다행히 정밀검사에서 뇌동맥류를 발견했다면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파열위험을 낮출 수 있다. 뇌동맥류 크기와 위치, 위험요인 등에 따라 추적 관찰할지, 시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지 결정한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사타구니 대퇴동맥 등을 통해 뇌동맥에 접근하는 색전술도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어 수술 부담이 한결 줄었다.

서대철 교수는 “특히 혈관 내에 기구를 삽입해 내부 혈류를 차단, 파열위험을 낮추는 색전술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그물망 모양의 혈류 차단기 웹(WEB·Woven EndoBridge)을 활용한 색전술은 코일색전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에는 혈압관리와 수분 보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무더위, 탈수,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이 혈압 변화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에 반복 노출되면 혈압의 변동 폭이 커지고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서대철 교수는 “뇌동맥류는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뇌동맥류 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고위험군은 아침저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폭염이 예보된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s://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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