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안지가 젖어요"…수험생 괴롭히는 '다한증', 치료 적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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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5-14 18:00본문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기에는 손과 겨드랑이 등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을 단순한 체질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한증 증상은 학업과 대인관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증상이 악화돼 올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다한증은 최소 5~6개월 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실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손에 땀이 차 필기구가 미끄러지거나 교재가 젖고, 시험 중 OMR 카드가 훼손될까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10대 다한증 환자들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서 큰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수험생들은 학업 집중도와 시험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다한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1만5000여명 수준이다. 이 중 10대 환자는 약 17%인 2000여명으로 집계된다. 특히 10대 환자들의 연평균 내원일수는 2일 이상으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다한증'과 다른 질환이나 약물,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다한증은 대부분 일차성이다. 증상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돼 사춘기를 거치며 더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양측 대칭적으로 땀이 나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과도한 발한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25세 이전 증상이 시작됐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하면 일차성 다한증 가능성이 높다.
사춘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국소외용제, 약물요법,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교감신경절제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윤 원장은 "예민한 청소년기에 다한증으로 위축을 겪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일상 속 불편함을 크게 겪고 있는 경우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라면 여름이 오기 전 미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실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손에 땀이 차 필기구가 미끄러지거나 교재가 젖고, 시험 중 OMR 카드가 훼손될까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10대 다한증 환자들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서 큰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수험생들은 학업 집중도와 시험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다한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1만5000여명 수준이다. 이 중 10대 환자는 약 17%인 2000여명으로 집계된다. 특히 10대 환자들의 연평균 내원일수는 2일 이상으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다한증'과 다른 질환이나 약물,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다한증은 대부분 일차성이다. 증상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돼 사춘기를 거치며 더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양측 대칭적으로 땀이 나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과도한 발한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25세 이전 증상이 시작됐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하면 일차성 다한증 가능성이 높다.
사춘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국소외용제, 약물요법,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교감신경절제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윤 원장은 "예민한 청소년기에 다한증으로 위축을 겪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일상 속 불편함을 크게 겪고 있는 경우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라면 여름이 오기 전 미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