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간담췌·혈관센터, 고위험 복부대동맥류 환자 EVAR 치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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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24일
의사신문 승인 2026.03.24 16: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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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광명병원, 피아노 후원 기념 ‘새봄 음악회’ 개최
중앙대광명병원(원장 정용훈)은 지난 18일 병원 1층 정보라운지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교직원이 함께하는 ‘피아노 후원 기념 새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병원 내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전자 그랜드 피아노 후원을 기념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피아노는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의 기부를 통해 마련됐으며, 병원은 이를 계기로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훈 원장, 김이수 암병원장, 이상엽 진료행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직원과 전문 연주팀이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음악회는 교직원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과 본 공연으로 이어졌다. 클래식 전문 연주팀 ‘다온음’의 현악 3중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봄의 분위기를 전했다.
정용훈 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병원이 치료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내원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이수 암병원장은 “그동안 병원이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음악이 흐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왔다”며 “김부섭 현대병원장님께서 흔쾌히 뜻을 함께해 주신 덕분에 이러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연주회를 관람한 한 환자는 “항암치료를 시작한 이래로 1년 넘게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했는데, 한 시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우며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며 “선율이 흐르는 환자 중심의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환자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주니어보드 4기 발대식 개최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주니어급 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소통 회의체 ‘KMI 주니어보드’ 4기를 공식 출범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MI 주니어보드는 조직 내 소통 활성화와 조직문화 개선, 현장 중심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내부 협의체다.
이번 4기 주니어보드는 KMI 재단본부 및 전국 건강검진센터에서 근무하는 주니어급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됐으며, 총 10명이 참여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향후 1년간 △조직문화 개선 활동 △현장 의견 수렴 △아이디어 제안 및 실행 △정기 회의체 운영 등을 통해 조직 내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4기는 센터 간 교류 확대와 조직문화 가치 확산을 목표로 워크숍, 캠페인, 회의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주니어보드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간 신뢰와 참여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남베드로병원 간담췌·혈관센터, 고위험 복부대동맥류 환자 EVAR 치료 성공
박관태 간담췌·혈관센터 외과원장
강남베드로병원 간담췌·혈관센터가 고난도 수술을 통해 대학병원급혈관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척추·관절·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박관태 간담췌·혈관센터 외과원장이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EVAR)’을 통해 감염성 동맥류가 의심되는 고위험 ‘주머니형(saccular) 복부대동맥류’ 환자의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한혈관외과학회에 따르면 복부대동맥류는 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혈관 질환 중 하나로, 파열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데다 치료도 까다로운 편이다. 그 중에서도 주머니형 복부대동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고 파열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복부대동맥류와 달리 세균에 의한 감염성 동맥류가 의심되는 고위험 사례로, 파열 위험과 더불어 치료 후 재감염의 가능성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이 필요했다. 이에 외과전문의 박관태 원장은 환자의 전신 상태와 동반 질환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은 인공혈관의 일종인 ‘스텐트그라프트(stent-graft)’를 혈관에 삽입해 혈류가 동맥류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이는 대동맥류에 가해지는 압력을 낮춰 혈관의 파열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개복 없이 피부 국소 절개 후 카테터를 통해 스텐트 삽입이 이루어지므로, 고령 환자나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고난도의 정밀한 술기와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주로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되는 고난도 혈관치료 중 하나로 꼽힌다.
박관태 원장을 필두로 한 간담췌·혈관센터 의료팀은 원내 전문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중하고 정교하게 수술을 진행했으며, 약 1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했다. 해당 환자는 삽입술 시행 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으며, 원활한 회복 과정을 거쳐 1박 2일 만에 퇴원해 현재 외래 추적관찰 결과, 별다른 이상 소견 없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외과 및 복부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외과전문의 박관태 원장을 필두로 간담췌·혈관센터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혈관 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혈관센터로서 고난도 대동맥류 치료를 비롯해 말초동맥질환 수술, 스텐트 시술·풍선확장술, 하지정맥류 수술, 혈액투석 시 필요한 동정맥루(AVF/AVG) 조성 및 교정 등 다양한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혈관질환 분야 전문 진료 역량을 한층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관태 강남베드로병원 간담췌·혈관센터 원장은 “고위험 혈관 치료 시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끝까지 면밀하게 살피며 안전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진단부터 맞춤형 치료, 추적 관리에 이르기까지 혈관질환 전반에 걸친 통합적 치료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 내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의대, ‘2026 의과대학 Connected 100 발전 워크숍’ 성료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의과대학은 지난 3월21일부터 22일까지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26 의과대학 Connected 100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임교원과 동문이 함께 미래 100주년 비전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32년 ‘Global Top 100 의대’ 진입을 목표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Connected 100’은 2028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개교 30주년과 가천대길병원 개원 70주년을 합한 통합 100주년, 대학의 중장기 목표, 참석자 100명의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최미리 수석부총장과 김우경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역대 학장, 동문, 신임교원, 길병원 관계자, 박훈기 한국의학교육학회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신임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의과대학의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 발표,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분임 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분임조는 향후 TFT로 전환돼 향후 2년간 교육, 연구, 병원, 동문, 기념사업 등 분야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어 이성낙 전 학장과 박훈기 회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한편,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가천대 의전원 동문)는 의과대학 발전기금 10억원을 약정했다.
정욱진 가천의대 학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난 10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제19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3일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제19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가 주관하고 인천지역암센터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임정수 공공의료본부장,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등 병원 임직원과 인천광역시 박미애 건강증진과장 및 각 군·구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대학생 암예방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3월21일)을 맞아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암 예방 관리 사업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암예방의 날에는 이기택 신경외과 교수가 난치성 뇌종양 극복을 위한 진료,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김복순 암관리기획팀 수석 간호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인천지역 국가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강화군보건소와 연수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2025년도 제14기 암예방 서포터즈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15기 서포터즈 발대식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함께 국민암예방 수칙을 낭독하고, 암의 원인이 되는 유해 인자들을 하나씩 극복하는 퍼포먼스를 시행하며 암 극복 희망의 의미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1년 사립대병원 최초로 지역암센터로 지정, 인천지역 맞춤형 암관리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인천지역암센터는 2022~2024년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암생존자에 대한 통합 평가가 시행된 2025년 사업 성과에서도 최상위권 평가를 유지하며 인천지역 시민을 위한 암예방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인천 지역은 지난해 암 예방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국가암검진 수검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암관리사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암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 연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구멍으로 양쪽 디스크 탈출증을 한번에 모두 치료···신상하 청담 우리들병원장,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신상하 청담우리들병원장
보건복지부 지정의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신경외과 전문의 신상하 원장이 양쪽으로 방사통을 발생시키는 양측성 추간판 탈출증에 단일 구멍으로 광범위한 탈출 디스크를 모두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최신 내시경 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임상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JMISST(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에 최근 발표했다.
양측으로 디스크가 탈출되면 양쪽 신경이 모두 눌리면서 심한 방사통 증상이 나타난다. 기존 치료법인 개방형 절제술은 양측 추간판 탈출증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양측 척추궁 절제술과 내부 관절면 절제술이 필요했다. 뼈와 관절을 상당 부분 절제하고 그 사이를 지나고 있는 신경을 견인하는 과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이 있었다.
이와 달리 단일 구멍을 이용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TELD)은 진입 각도를 낮추는 기술을 활용하면서 통증이 더 심한 쪽이 아니라 섬유륜 파열이 있는 쪽으로 접근, 인위적인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는 최신 치료술이다.
‘양측성 추간판 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Technique and Outcomes of Transforaminal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for Bilateral Disc Herniation)’ 제하의 이번 논문은 양측 디스크 탈출증으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받은 환자 34명(평균 연령 41.6세)을 추적 관찰하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수술 시간 58분, 평균 입원 기간 1.2일로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합병증이나 감염, 운동기능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수술후 통증 및 기능장애 모두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점수인 VAS(Visual Analogue Scale)는 허리 통증이 수술전 5.8에서 수술 6개월후 1.8로, 다리 통증이 7.2에서 6개월후 1.5로, 기능장애 점수인 ODI(Oswestry Disability Index)는 수술 전 58.2에서 6개월후 14.5로 좋아졌다.
신상하 청담 우리들병원장은 “양측으로 디스크가 탈출된 경우라도 내시경을 이용해 안전한 접근 경로를 찾는다면 뼈와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단일 구멍만으로 탈출된 디스크 조각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단일 구멍을 이용한 치료는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부담은 적으면서 회복이 빠르고 신경 손상 위험도 적어 만족도가 크지만 고난도 기술이기 때문에 집도의의 많은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우리들병원은 더 다양한 환자군을 임상 연구하고 치료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도 절개를 최소화한 최소침습 치료술을 개발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엘리야병원,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와 협약 체결
울산엘리야병원(원장 정영환)은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 병원 2층 회의실에서 울산 북구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정정식)와 ‘입주민 건강증진 및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민에게 의료복지 향상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증진 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입주민 의료 서비스 지원 △입주민 대상 건강강좌 지원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협력 △응급 상황 시 신속한 진료 연계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약속했다.
정정식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과 입주민 복지와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미영 울산엘리야병원 행정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재 아파트 입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민의 평생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울산엘리야병원은 증축공사를 통해서 수술실과 응급실을 강화하고 관절척추센터, 고혈압당뇨병센터, 인공신장센터, 화상센터, 재활치료센터, 도수치료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종합검진센터 등 센터 중심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도병원·영선1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주민 건강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 영도병원(원장 정도현)은 지난 3월19일 영도구 영선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도병원은 영도구 거주민 및 사업자 중 영선1동의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봉사자와 의료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진료 예약 편의 제공 △종합건강검진 우대 혜택 △외래 및 입원 진료 시 비급여 항목의 비용 경감 등이 포함된다. 또한, 협력 기관인 △정요양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 지원 △장례식장 이용 부담 완화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주민들의 건강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현 영도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월부터 간담췌외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외과분야 4인 전문의체제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강화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더욱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메디컬코리아서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아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원장 임민호)는 지난 3월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6’에 참가해 홍보관 운영과 글로벌 협력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아리고 해외 환자 유치 확대를 도모하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관광 플래폼이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는 프리미엄 종합건강검진, 프라이빗 검진 시스템, 첨단 의료장비 기반 정밀 진단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MRI·CT를 제외한 대부분의 검사를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프라이빗 검진 시스템’과 검진 이후 웰니스케어까지 연계되는 통합형 의료 모델이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웰니스센터에서는 고압산소치료, 줄기세포 기반 프로그램, 맞춤형 영양수액 등을 통해 항노화·면역 강화·피로 회복 등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진→결과 분석→웰니스케어'로 이어지는 통합 구조는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로 평가되며,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협력 문의로 이어졌다.
임민호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원장은 “이번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프리미엄 검진시장 내 입지 강화를 동시에 이뤘다”며, “특히 미국, 러시아 등과의 MOU를 체결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해권 ㈜이피코리아 대표이사, 고대 안산병원에 1억3천만원 기부
양해권 ㈜이피코리아 대표이사가 24일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에 발전기금 1억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병원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양 대표는 지난 2022년 뇌출혈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최종일 교수의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이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평소에도 사회 환원에 대한 의지가 강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사랑의 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지역사회와 노인, 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이피코리아는 고액 기부를 실천하며 사랑의 열매 ‘나눔명문기업’(경기 73호)으로 가입하는 등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나눔의 배경에는 어린 시절과 사업 초기의 경험이 있다. 양 대표는 중학생 시절 부친의 사업 실패와 버스 사고로 가정이 어려워졌을 당시, 교사와 급우들이 모금해 집까지 찾아와 도움을 전한 일을 계기로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며 살아가겠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IMF 시기 경영난 속에서 공장주가 2년 3개월간 임차료를 받지 않고 기다려준 경험을 통해, 나눔의 의지가 더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양해권 대표는 “생명을 살려준 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사회와 나누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동훈 원장은 “양해권 대표의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발전기금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표는 1993년 창업하여 현재는 IT부품 및 휴대전화 관련 부품의 표면처리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이피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3년 경기도지사 수출유공 표창 △2016년 산학연협력기술개발 사업 수상 △2017년 성실납세자 국세청장상 △2023년 우수 지역 기업 안산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또한, 2025년 12월에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역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 연세대 양자사업단,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으로 난치병 정복 나서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이하 RIKEN), IBM과 함께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와 연세대의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연결함으로써 거대 계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했던 생명 현상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신생아의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해 1년 내 사망에 이르는 ‘리 증후군(Leigh Syndrome)’의 기전 규명은 의료계의 큰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증후군의 근원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10억×10억 행렬의 대각화라는 초거대 계산이 필요한 것으로, 초당 100경 번의 연산이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엘캐피탄 전체 시스템이 해당 계산만 한다고 가정했을 때도 약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RIKEN의 후가쿠 또한 대표적 대규모 슈퍼컴퓨터로서 방대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공식 성능 수치에서는 엘캐피탄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돼 해당 작업을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연세대–IBM 연구진은 후가쿠-IBM 시스템 원 기반의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를 활용해 리 증후군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더 깊고 빠르게 탐색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협력을 넘어 메가 사이언스 연구의 기반이 되는 거대 계산자원 간 물리적·기술적 연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RIKEN은 2025년 6월 IBM 퀀텀 시스템 투와 후가쿠의 연결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같은 해 11월 이화학연구소와 ‘바이오분야 양자알고리즘 공동연구 MOU 체결’을 거쳐 현재 IBM과 함께 다국적 초학제 연구진을 구성했다.
이번 메가 프로젝트는 리 증후군에 관한 기전 연구를 시작으로 난치암의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 이상과 노화에서 생체에너지 대사 이상 등 생명과학과 의학의 거대 난제들을 정복해 나가는 데 필수적 연구 인프라가 국가의 경계를 넘어 구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주말, RIKEN의 후가쿠와 IBM 퀀텀 시스템 원의 연결 및 샘플링 계산 환경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는 단순 수치 계산을 넘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류의 난치병을 ‘원리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다.
이번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은 연세대 양자사업단이 추진하는 ‘양자-AI 알고리즘 센터’의 기반 인프라로 기능하며 나아가 인천광역시와 함께 ‘국가 양자 클러스터’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세대, RIKEN, 세계 최고 양자컴퓨팅 기업인 IBM 연구진의 노하우가 결집한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 양자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생명과학 거대 계산 프로젝트를 주도한 정재호 양자사업단장은 “계산 능력의 한계는 무의식적으로 인류의 과학적 탐구의 경계를 제약해 왔다”며 “이번 양자컴퓨터와 고성능 슈퍼컴퓨터의 연결을 통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은평성모병원, 분만 5000례 달성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배시현)이 분만 50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첫해인 2019년 252례를 시작으로 2020년 408례, 2021년 590례, 2022년 770례, 2023년 816례, 2024년 957례, 2025년 973례를 기록하는 등 분만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어 2026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누적 5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의정갈등과 초저출산 상황 속에서도 분만과 신생아 진료를 중단하지 않고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산부인과와 신생아 전문의,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며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MFICU)과 신생아 중환자실(NICU)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타 의료기관과 병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산모를 위한 건강강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왔다.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은 “초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어려운 의료 여건 속에서도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5000번이나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산모들과 밤낮없이 헌신해 준 의료진 덕분”이라며 “가톨릭 의료기관의 핵심 가치인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제성모병원, 필리핀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와 글로벌 의료 협력 MOU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원장 고동현 신부)이 최근 필리핀 명문 사학인 세인트루이스대학교(총장 살레스 신부)와 글로벌 의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 박종훈 행정부원장(신부), 김명곤 의무원장을 비롯해 살레스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총장, 퀴티큇 의료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의료 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 △의료 교육 협력 및 커리큘럼 공유 △임상 연수 및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와 의료 수준 향상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살레스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국제성모병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신뢰를 더욱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아시아 의료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필리핀의 유능한 인재들이 선진 의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이형우 건국대병원 교수,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 선정
이형우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NRF) 개인기초연구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우수연구-신진연구(유형B)에 선정됐다.
본 과제는 계획서 기준 연간 1억5000만원 규모로 3년간 진행된다. 이형우 교수는 망막변성질환에서 양극세포와 아마크린세포의 광유전학적 이중 표적을 통한 대비감도 중심 시각복원 전략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연구 신진연구 부분은 신진연구자의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수월성 배양을 위한 창의적 연구를 지원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고 과학기술 미래 역량 확충을 위해 제정됐다.
이번 연구는 망막변성 마우스 모델에서 망막 내부 회로의 핵심 세포인 ON-양극세포(ON-bipolar cell)와 AII 아마크린세포를 동시에 표적하는 광유전학 전략을 통해, 단순한 빛 감지를 넘어 대비감도까지 향상시키는 시각복원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비감도는 배경과 물체의 미세한 밝기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으로, 물체의 경계인식, 이동하는 물체의 인지와 같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기능적 시각의 핵심 지표다.
연구팀은 행동기반 시각평가와 망막 전기생리 평가를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단일세포 표적군과 이중세포 표적군을 비교한 뒤 최적의 조합을 찾는다. 나아가 광자극 조건을 정밀 조절해 가장 효과적인 대비감도 향상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형우 교수는 “대비감도 개선을 강화하여 저대비 환경에서도 사물을 더 잘 구분할 수 있는 새로운 광유전학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를 통해 황반변성이나 유전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개교 20년, 배움이 치료를 이어주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병원학교가 최근 개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는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유급 없이 상급 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출석 인정 기관이다. 2006년 개교 이래 단순 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 학교 복귀 지원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는 투병 중에도 학업을 이어온 환아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교육 관계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걸어온 20년,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치료 중인 환아들에게 완치 후의 미래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로비에는 20년간의 발자취 영상과 풍산초등학교 학생들의 희망 메시지도 전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격려사를 전한 병원학교 졸업생은 “투병 중에도 병원학교를 통해 일상을 되찾고 다시 웃을 수 있었다”며 “지금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병원학교에서의 시간이 병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의 협력학교인 한광일 풍산초등학교장은 “병원학교는 단순한 교과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 상태를 세심히 살펴 가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치료와 회복 그리고 배움을 잇는 교육 철학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 병원학교장은 “병원학교는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이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으로, 지난 20년 동안 학업 단절을 막고 치료 이후의 진로까지 함께 설계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원적학교 학생·교사를 대상으로 한 암 이해 교육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치료 후 학교와 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캄보디아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캄보디아 라따나끼리주 포괄적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캄보디아 라따나끼리주 포괄적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강화사업’은 KOICA가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캄보디아 라따나끼리 주의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라따나끼리 주립후송병원을 포함한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길준 원장, 성 빈탁(H.E Sung Vinntak)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최문정 KOICA 캄보디아 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홍원표 국립중앙의료원 국제협력추진단장(프로젝트매니저)과 마연지 팀세일러스컨설팅 파트너(보건의료전문가) 등이 함께 자리해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정책과 병원에서 지역사회까지 이어지는 보건의료 강화’를 목표로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포괄적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항은 △라따나끼리 주립후송병원과 꾼몸 후송병원에 각각 의료시설 1개 동 신축 △의료기자재 지원 △현지·초청연수 및 전문가 파견을 통한 의료 인력 및 의공기사 등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 지원 △보건소 및 마을보건요원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주민 인식개선 활동 등이다.
이번 사업은 ‘소카(Sokha) 라따나끼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며, Sokha는 캄보디아어로 ‘건강’을 의미한다. 이는 라따나끼리주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담고 있다.
서길준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축적해 온 공공의료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보건의료체계 강화에 협력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OICA 및 현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지역암센터·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2025년 암관리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충남지역암센터와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2025년 암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3개 지역암센터 중 종합 1위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중심 암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암 예방부터 검진·치료·사후관리, 암생존자 지원까지 전주기 관리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충남지역암센터는 2023년 보건복지부 지정 이후 지역암관리 통합체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유관기관 간 협력을 체계화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 암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충남지역의 높은 외국인 비율을 반영해 해외이주민을 대상으로 ‘암 네비게이터 양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에 거주 중인 해외이주민이 초급·중급·고급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동료 이주민의 암 예방과 의료 이용을 지원하는 모델로, 언어·문화적 장벽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중국, 몽골, 베트남, 일본, 우크라이나, 벨기에 등 6개국 출신 이주민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성된 네비게이터들은 외국인 암환자 대상 의료통역 지원과 다국어 암예방 콘텐츠 제작, 지역사회 교육·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의 암 검진 참여를 유도하고 치료 중도 이탈을 예방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충남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대상 암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검진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간 건강격차 완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역시 암생존자 증가에 대응해 심리지지 중심의 통합지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확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찾아가는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통해 보건소 기반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심리 중재 프로그램을 구축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인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암생존자 등록자 722명, 누적 이용자 1828명을 달성했으며, 센터 이용자 수는 2023년 52명에서 2025년 114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반적 만족도 90.8점으로 전국 평균(88.5점)을 상회하며 서비스 효과성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최상규 충남지역암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사업 개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암 예방 및 관리사업을 확대해 충남도민의 암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형평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재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도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지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체계적인 지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하대 의대, 대만 츠지대 의대서 ‘말없는 스승’ 모의수술 실습 성료
인하대학교(원장 이택) 의료원은 의과대학 학생들이 대만 화롄시에 위치한 츠지(慈濟)대학교 의과대학의 ‘말없는 스승(Silent Mentor)’ 프로그램에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최정석 교육부학장, 김근호 학과장, 김일두 교수 및 본과 4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특별한 해부학 수업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츠지대 의대를 방문해 실습을 진행했다.
연수단이 참여한 ‘말없는 스승’ 프로그램은 시신을 단순한 해부학적 대상이 아닌 ‘스승’으로 존중하며 생명 존중과 인간 존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모의수술 실습 전 기증자의 생애를 사전에 학습하고 유가족과의 만남, 감사 의식, 추모 행사 등을 거치며 기증자의 삶을 되새기는 인문학적 교육 과정을 병행했다.
특히, 이번 실습은 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기증자 시신(fresh cadaver)으로 실제 의료현장과 가장 유사한 인체 환경에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향후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기초 임상 기술들을 직접 실습하며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실전 역량을 강화했다. 단순한 기술 체득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의료 윤리와 전문성을 동시에 함양하는 통합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츠지대학교 의과대학은 1996년부터 시신을 ‘말없는 스승’으로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해 왔으며, 200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대만 사회 전반에 생명윤리 인식을 확산시켜 현재까지 시신 기증 서약자가 약 4만3000명에 이르는 등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해부학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인하대 의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인천광역시 등 전국 17개 시·도가 진행하고 있는 ‘지역혁신중점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특성화 교육으로 채택돼 그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인하대 의대는 이번 연수 성과를 토대로 의료인문학, 기초해부학, 임상의학을 통합한 임상수술해부학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대만 츠지대 의대와 상호 협력을 체계화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의과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훈재 인하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대만 츠지대 연수는 인하대 의대가 지향하는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말없는 스승’ 프로그램 모델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 중인 교육실습동과 연계한 수술해부학 교육과정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 연구진, 난치성 유방암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
김재성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박사 연구팀은 최근 정관령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 삼중음성 유방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 ‘MKI-3’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다. 이 중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가 특히 까다롭다.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여성호르몬 수용체와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2형) 단백질이 모두 발현되지 않아, 호르몬 치료나 HER2 표적치료가 어렵고 기존 항암화학요법에만 의존해야 한다. 그마저도 반응률이 낮아 치료 선택지가 극히 제한적인 난치성 암이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세포가 분열할 때 그 과정을 조율하는 특정 단백질(MASTL)을 표적으로 한 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 단백질이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증식과 전이가 빨라지는데, 반대로 억제하면 암세포가 스스로 죽는 경로가 열린다.
화합물 탐색과 구조 최적화 연구를 거쳐 탄생한 ‘MKI-3’는 기존 후보물질보다 MASTL’억제 효능이 약 6.5배 향상됐고, 구조가 유사한 다른 단백질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높은 선택성도 확인됐다. 특히 기존 후보물질이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던 문제를 해결해 약물로서의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동물실험에서는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 모델에 ‘MKI-3’를 18일간 투여한 결과 종양 성장이 유의미하게 억제됐고, 체중 감소 등 독성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MKI-3’는 삼중음성유방암 뿐 아니라 MASTL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 분열 조절 기전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접근법인 만큼, 기존 항암제가 듣지 않는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재성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던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환자별 표적단백질 발현 특성을 고려한 정밀의료 기반 표적치료 전략 개발에도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기반확충연구’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미래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사업’, 한국화학연구원의 주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2026년 3월 신약개발 분야 주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
■ PET-CT 한번으로 암환자 수술 후 합병증 위험 예측한다
암진단에 사용되는 PET-CT 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함께 확인하면 추가 검사나 방사선 노출 없이도 수술 후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PET-CT는 암의 전이 여부나 병기 등을 확인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된다. 그러나 고령 암환자 중 상당수는 심혈관 검진을 별도로 받지 않아 심혈관 위험 요인이 충분히 평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석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원장 이동진)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암환자에게 시행되는 PET-CT 검사에서 확인되는 관상동맥 석회화가 수술 후 심혈관 합병증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PET-CT 검사를 받은 뒤 1년 이내 복부나 흉부 등 비교적 큰 수술을 받은 환자 972명의 영상 기록을 분석했다. PET-CT 검사에 포함된 CT 영상에서 관상동맥에 쌓인 석회화 정도를 평가해 △없음 △경도 △중등도 △중증 네 단계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16%에서 중등도 이상의 관상동맥 석회화가 확인됐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하거나 심근 손상을 의미하는 혈액검사 지표인 troponin I 상승이 나타난 주요 심혈관 합병증은 3.2%에서 발생했다.
석회화 정도가 높을수록 합병증 위험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석회화가 없는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1.9%였지만 △경도 3.1% △중등도 5.8% △중증 11.3%로 나타났다. 이는 PET-CT 영상에서 읽어낸 석회화 정보가 수술 위험도 층화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석회화가 단순한 심장질환 지표를 넘어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등도 이상 석회화를 보인 환자 가운데 사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직접적인 심장 원인보다는 수술 후 감염, 호흡부전 등 전신 합병증의 연관성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향후 AI 기반 자동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 모델로 확장해 PET-CT 판독 과정에 통합함으로써 보다 표준화되고 효율적인 위험 예측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석현 교수는 “PET-CT는 암진단을 위한 검사로 인식되지만 동시에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영상 자원”이라며 “관상동맥 석회화 정보를 함께 평가하면 암환자의 수술 전 위험 관리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비심장 수술 후 주요 임상 합병증 예측을 위한 일상적 PET-CT 영상에서의 육안적 순서형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평가(Visual Ordinal Coronary Calcium Scoring on Routine PET-CT for Predicting Perioperative Major Clinical Events After Noncardiac Surgery)’ 미국 영상의학회 공식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AJR)(2024 Impact Factor 6.1, 상위 8%)에 2026년 2월 게재됐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감사패 수상
한림대한강성심병원(원장 허준)은 지난 23일 영등포구청이 주관하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우수기부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는 매년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기부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은 영등포구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미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은 “바자회 수익금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웃에게 힘이 되는 병원이 되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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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신문 승인 2026.03.24 16: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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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광명병원, 피아노 후원 기념 ‘새봄 음악회’ 개최
중앙대광명병원(원장 정용훈)은 지난 18일 병원 1층 정보라운지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교직원이 함께하는 ‘피아노 후원 기념 새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병원 내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전자 그랜드 피아노 후원을 기념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피아노는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의 기부를 통해 마련됐으며, 병원은 이를 계기로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훈 원장, 김이수 암병원장, 이상엽 진료행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직원과 전문 연주팀이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음악회는 교직원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과 본 공연으로 이어졌다. 클래식 전문 연주팀 ‘다온음’의 현악 3중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봄의 분위기를 전했다.
정용훈 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병원이 치료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내원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이수 암병원장은 “그동안 병원이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음악이 흐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왔다”며 “김부섭 현대병원장님께서 흔쾌히 뜻을 함께해 주신 덕분에 이러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연주회를 관람한 한 환자는 “항암치료를 시작한 이래로 1년 넘게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했는데, 한 시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우며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며 “선율이 흐르는 환자 중심의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환자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주니어보드 4기 발대식 개최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주니어급 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소통 회의체 ‘KMI 주니어보드’ 4기를 공식 출범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MI 주니어보드는 조직 내 소통 활성화와 조직문화 개선, 현장 중심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내부 협의체다.
이번 4기 주니어보드는 KMI 재단본부 및 전국 건강검진센터에서 근무하는 주니어급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됐으며, 총 10명이 참여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향후 1년간 △조직문화 개선 활동 △현장 의견 수렴 △아이디어 제안 및 실행 △정기 회의체 운영 등을 통해 조직 내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4기는 센터 간 교류 확대와 조직문화 가치 확산을 목표로 워크숍, 캠페인, 회의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주니어보드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간 신뢰와 참여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남베드로병원 간담췌·혈관센터, 고위험 복부대동맥류 환자 EVAR 치료 성공
박관태 간담췌·혈관센터 외과원장
강남베드로병원 간담췌·혈관센터가 고난도 수술을 통해 대학병원급혈관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척추·관절·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박관태 간담췌·혈관센터 외과원장이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EVAR)’을 통해 감염성 동맥류가 의심되는 고위험 ‘주머니형(saccular) 복부대동맥류’ 환자의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한혈관외과학회에 따르면 복부대동맥류는 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혈관 질환 중 하나로, 파열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데다 치료도 까다로운 편이다. 그 중에서도 주머니형 복부대동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고 파열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복부대동맥류와 달리 세균에 의한 감염성 동맥류가 의심되는 고위험 사례로, 파열 위험과 더불어 치료 후 재감염의 가능성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이 필요했다. 이에 외과전문의 박관태 원장은 환자의 전신 상태와 동반 질환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은 인공혈관의 일종인 ‘스텐트그라프트(stent-graft)’를 혈관에 삽입해 혈류가 동맥류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이는 대동맥류에 가해지는 압력을 낮춰 혈관의 파열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개복 없이 피부 국소 절개 후 카테터를 통해 스텐트 삽입이 이루어지므로, 고령 환자나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고난도의 정밀한 술기와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주로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되는 고난도 혈관치료 중 하나로 꼽힌다.
박관태 원장을 필두로 한 간담췌·혈관센터 의료팀은 원내 전문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중하고 정교하게 수술을 진행했으며, 약 1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했다. 해당 환자는 삽입술 시행 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으며, 원활한 회복 과정을 거쳐 1박 2일 만에 퇴원해 현재 외래 추적관찰 결과, 별다른 이상 소견 없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외과 및 복부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외과전문의 박관태 원장을 필두로 간담췌·혈관센터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혈관 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혈관센터로서 고난도 대동맥류 치료를 비롯해 말초동맥질환 수술, 스텐트 시술·풍선확장술, 하지정맥류 수술, 혈액투석 시 필요한 동정맥루(AVF/AVG) 조성 및 교정 등 다양한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혈관질환 분야 전문 진료 역량을 한층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관태 강남베드로병원 간담췌·혈관센터 원장은 “고위험 혈관 치료 시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끝까지 면밀하게 살피며 안전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진단부터 맞춤형 치료, 추적 관리에 이르기까지 혈관질환 전반에 걸친 통합적 치료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 내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의대, ‘2026 의과대학 Connected 100 발전 워크숍’ 성료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의과대학은 지난 3월21일부터 22일까지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26 의과대학 Connected 100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임교원과 동문이 함께 미래 100주년 비전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32년 ‘Global Top 100 의대’ 진입을 목표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Connected 100’은 2028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개교 30주년과 가천대길병원 개원 70주년을 합한 통합 100주년, 대학의 중장기 목표, 참석자 100명의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최미리 수석부총장과 김우경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역대 학장, 동문, 신임교원, 길병원 관계자, 박훈기 한국의학교육학회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신임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의과대학의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 발표,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분임 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분임조는 향후 TFT로 전환돼 향후 2년간 교육, 연구, 병원, 동문, 기념사업 등 분야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어 이성낙 전 학장과 박훈기 회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한편,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가천대 의전원 동문)는 의과대학 발전기금 10억원을 약정했다.
정욱진 가천의대 학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난 10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제19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3일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제19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가 주관하고 인천지역암센터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임정수 공공의료본부장,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등 병원 임직원과 인천광역시 박미애 건강증진과장 및 각 군·구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대학생 암예방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3월21일)을 맞아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암 예방 관리 사업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암예방의 날에는 이기택 신경외과 교수가 난치성 뇌종양 극복을 위한 진료,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김복순 암관리기획팀 수석 간호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인천지역 국가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강화군보건소와 연수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2025년도 제14기 암예방 서포터즈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15기 서포터즈 발대식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함께 국민암예방 수칙을 낭독하고, 암의 원인이 되는 유해 인자들을 하나씩 극복하는 퍼포먼스를 시행하며 암 극복 희망의 의미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1년 사립대병원 최초로 지역암센터로 지정, 인천지역 맞춤형 암관리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인천지역암센터는 2022~2024년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암생존자에 대한 통합 평가가 시행된 2025년 사업 성과에서도 최상위권 평가를 유지하며 인천지역 시민을 위한 암예방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인천 지역은 지난해 암 예방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국가암검진 수검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암관리사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암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 연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구멍으로 양쪽 디스크 탈출증을 한번에 모두 치료···신상하 청담 우리들병원장,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신상하 청담우리들병원장
보건복지부 지정의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신경외과 전문의 신상하 원장이 양쪽으로 방사통을 발생시키는 양측성 추간판 탈출증에 단일 구멍으로 광범위한 탈출 디스크를 모두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최신 내시경 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임상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JMISST(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에 최근 발표했다.
양측으로 디스크가 탈출되면 양쪽 신경이 모두 눌리면서 심한 방사통 증상이 나타난다. 기존 치료법인 개방형 절제술은 양측 추간판 탈출증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양측 척추궁 절제술과 내부 관절면 절제술이 필요했다. 뼈와 관절을 상당 부분 절제하고 그 사이를 지나고 있는 신경을 견인하는 과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이 있었다.
이와 달리 단일 구멍을 이용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TELD)은 진입 각도를 낮추는 기술을 활용하면서 통증이 더 심한 쪽이 아니라 섬유륜 파열이 있는 쪽으로 접근, 인위적인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는 최신 치료술이다.
‘양측성 추간판 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Technique and Outcomes of Transforaminal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for Bilateral Disc Herniation)’ 제하의 이번 논문은 양측 디스크 탈출증으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받은 환자 34명(평균 연령 41.6세)을 추적 관찰하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수술 시간 58분, 평균 입원 기간 1.2일로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합병증이나 감염, 운동기능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수술후 통증 및 기능장애 모두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점수인 VAS(Visual Analogue Scale)는 허리 통증이 수술전 5.8에서 수술 6개월후 1.8로, 다리 통증이 7.2에서 6개월후 1.5로, 기능장애 점수인 ODI(Oswestry Disability Index)는 수술 전 58.2에서 6개월후 14.5로 좋아졌다.
신상하 청담 우리들병원장은 “양측으로 디스크가 탈출된 경우라도 내시경을 이용해 안전한 접근 경로를 찾는다면 뼈와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단일 구멍만으로 탈출된 디스크 조각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단일 구멍을 이용한 치료는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부담은 적으면서 회복이 빠르고 신경 손상 위험도 적어 만족도가 크지만 고난도 기술이기 때문에 집도의의 많은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우리들병원은 더 다양한 환자군을 임상 연구하고 치료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도 절개를 최소화한 최소침습 치료술을 개발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엘리야병원,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와 협약 체결
울산엘리야병원(원장 정영환)은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 병원 2층 회의실에서 울산 북구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정정식)와 ‘입주민 건강증진 및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민에게 의료복지 향상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증진 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입주민 의료 서비스 지원 △입주민 대상 건강강좌 지원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협력 △응급 상황 시 신속한 진료 연계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약속했다.
정정식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과 입주민 복지와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미영 울산엘리야병원 행정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재 아파트 입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달천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민의 평생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울산엘리야병원은 증축공사를 통해서 수술실과 응급실을 강화하고 관절척추센터, 고혈압당뇨병센터, 인공신장센터, 화상센터, 재활치료센터, 도수치료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종합검진센터 등 센터 중심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도병원·영선1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주민 건강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 영도병원(원장 정도현)은 지난 3월19일 영도구 영선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도병원은 영도구 거주민 및 사업자 중 영선1동의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봉사자와 의료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진료 예약 편의 제공 △종합건강검진 우대 혜택 △외래 및 입원 진료 시 비급여 항목의 비용 경감 등이 포함된다. 또한, 협력 기관인 △정요양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 지원 △장례식장 이용 부담 완화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주민들의 건강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현 영도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월부터 간담췌외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외과분야 4인 전문의체제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강화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더욱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메디컬코리아서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아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원장 임민호)는 지난 3월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6’에 참가해 홍보관 운영과 글로벌 협력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아리고 해외 환자 유치 확대를 도모하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관광 플래폼이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는 프리미엄 종합건강검진, 프라이빗 검진 시스템, 첨단 의료장비 기반 정밀 진단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MRI·CT를 제외한 대부분의 검사를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프라이빗 검진 시스템’과 검진 이후 웰니스케어까지 연계되는 통합형 의료 모델이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웰니스센터에서는 고압산소치료, 줄기세포 기반 프로그램, 맞춤형 영양수액 등을 통해 항노화·면역 강화·피로 회복 등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진→결과 분석→웰니스케어'로 이어지는 통합 구조는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로 평가되며,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협력 문의로 이어졌다.
임민호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원장은 “이번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프리미엄 검진시장 내 입지 강화를 동시에 이뤘다”며, “특히 미국, 러시아 등과의 MOU를 체결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해권 ㈜이피코리아 대표이사, 고대 안산병원에 1억3천만원 기부
양해권 ㈜이피코리아 대표이사가 24일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에 발전기금 1억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병원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양 대표는 지난 2022년 뇌출혈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최종일 교수의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이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평소에도 사회 환원에 대한 의지가 강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사랑의 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지역사회와 노인, 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이피코리아는 고액 기부를 실천하며 사랑의 열매 ‘나눔명문기업’(경기 73호)으로 가입하는 등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나눔의 배경에는 어린 시절과 사업 초기의 경험이 있다. 양 대표는 중학생 시절 부친의 사업 실패와 버스 사고로 가정이 어려워졌을 당시, 교사와 급우들이 모금해 집까지 찾아와 도움을 전한 일을 계기로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며 살아가겠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IMF 시기 경영난 속에서 공장주가 2년 3개월간 임차료를 받지 않고 기다려준 경험을 통해, 나눔의 의지가 더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양해권 대표는 “생명을 살려준 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사회와 나누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동훈 원장은 “양해권 대표의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발전기금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표는 1993년 창업하여 현재는 IT부품 및 휴대전화 관련 부품의 표면처리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이피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3년 경기도지사 수출유공 표창 △2016년 산학연협력기술개발 사업 수상 △2017년 성실납세자 국세청장상 △2023년 우수 지역 기업 안산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또한, 2025년 12월에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역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 연세대 양자사업단,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으로 난치병 정복 나서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이하 RIKEN), IBM과 함께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와 연세대의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연결함으로써 거대 계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했던 생명 현상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신생아의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해 1년 내 사망에 이르는 ‘리 증후군(Leigh Syndrome)’의 기전 규명은 의료계의 큰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증후군의 근원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10억×10억 행렬의 대각화라는 초거대 계산이 필요한 것으로, 초당 100경 번의 연산이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엘캐피탄 전체 시스템이 해당 계산만 한다고 가정했을 때도 약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RIKEN의 후가쿠 또한 대표적 대규모 슈퍼컴퓨터로서 방대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공식 성능 수치에서는 엘캐피탄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돼 해당 작업을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연세대–IBM 연구진은 후가쿠-IBM 시스템 원 기반의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를 활용해 리 증후군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더 깊고 빠르게 탐색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협력을 넘어 메가 사이언스 연구의 기반이 되는 거대 계산자원 간 물리적·기술적 연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RIKEN은 2025년 6월 IBM 퀀텀 시스템 투와 후가쿠의 연결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같은 해 11월 이화학연구소와 ‘바이오분야 양자알고리즘 공동연구 MOU 체결’을 거쳐 현재 IBM과 함께 다국적 초학제 연구진을 구성했다.
이번 메가 프로젝트는 리 증후군에 관한 기전 연구를 시작으로 난치암의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 이상과 노화에서 생체에너지 대사 이상 등 생명과학과 의학의 거대 난제들을 정복해 나가는 데 필수적 연구 인프라가 국가의 경계를 넘어 구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주말, RIKEN의 후가쿠와 IBM 퀀텀 시스템 원의 연결 및 샘플링 계산 환경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는 단순 수치 계산을 넘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류의 난치병을 ‘원리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다.
이번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은 연세대 양자사업단이 추진하는 ‘양자-AI 알고리즘 센터’의 기반 인프라로 기능하며 나아가 인천광역시와 함께 ‘국가 양자 클러스터’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세대, RIKEN, 세계 최고 양자컴퓨팅 기업인 IBM 연구진의 노하우가 결집한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 양자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생명과학 거대 계산 프로젝트를 주도한 정재호 양자사업단장은 “계산 능력의 한계는 무의식적으로 인류의 과학적 탐구의 경계를 제약해 왔다”며 “이번 양자컴퓨터와 고성능 슈퍼컴퓨터의 연결을 통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은평성모병원, 분만 5000례 달성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배시현)이 분만 50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첫해인 2019년 252례를 시작으로 2020년 408례, 2021년 590례, 2022년 770례, 2023년 816례, 2024년 957례, 2025년 973례를 기록하는 등 분만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어 2026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누적 5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의정갈등과 초저출산 상황 속에서도 분만과 신생아 진료를 중단하지 않고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산부인과와 신생아 전문의,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며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MFICU)과 신생아 중환자실(NICU)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타 의료기관과 병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산모를 위한 건강강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왔다.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은 “초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어려운 의료 여건 속에서도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5000번이나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산모들과 밤낮없이 헌신해 준 의료진 덕분”이라며 “가톨릭 의료기관의 핵심 가치인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제성모병원, 필리핀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와 글로벌 의료 협력 MOU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원장 고동현 신부)이 최근 필리핀 명문 사학인 세인트루이스대학교(총장 살레스 신부)와 글로벌 의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 박종훈 행정부원장(신부), 김명곤 의무원장을 비롯해 살레스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총장, 퀴티큇 의료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의료 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 △의료 교육 협력 및 커리큘럼 공유 △임상 연수 및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와 의료 수준 향상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살레스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국제성모병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신뢰를 더욱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아시아 의료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필리핀의 유능한 인재들이 선진 의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이형우 건국대병원 교수,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 선정
이형우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NRF) 개인기초연구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우수연구-신진연구(유형B)에 선정됐다.
본 과제는 계획서 기준 연간 1억5000만원 규모로 3년간 진행된다. 이형우 교수는 망막변성질환에서 양극세포와 아마크린세포의 광유전학적 이중 표적을 통한 대비감도 중심 시각복원 전략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연구 신진연구 부분은 신진연구자의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수월성 배양을 위한 창의적 연구를 지원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고 과학기술 미래 역량 확충을 위해 제정됐다.
이번 연구는 망막변성 마우스 모델에서 망막 내부 회로의 핵심 세포인 ON-양극세포(ON-bipolar cell)와 AII 아마크린세포를 동시에 표적하는 광유전학 전략을 통해, 단순한 빛 감지를 넘어 대비감도까지 향상시키는 시각복원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비감도는 배경과 물체의 미세한 밝기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으로, 물체의 경계인식, 이동하는 물체의 인지와 같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기능적 시각의 핵심 지표다.
연구팀은 행동기반 시각평가와 망막 전기생리 평가를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단일세포 표적군과 이중세포 표적군을 비교한 뒤 최적의 조합을 찾는다. 나아가 광자극 조건을 정밀 조절해 가장 효과적인 대비감도 향상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형우 교수는 “대비감도 개선을 강화하여 저대비 환경에서도 사물을 더 잘 구분할 수 있는 새로운 광유전학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를 통해 황반변성이나 유전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개교 20년, 배움이 치료를 이어주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병원학교가 최근 개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는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유급 없이 상급 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출석 인정 기관이다. 2006년 개교 이래 단순 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 학교 복귀 지원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는 투병 중에도 학업을 이어온 환아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교육 관계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걸어온 20년,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치료 중인 환아들에게 완치 후의 미래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로비에는 20년간의 발자취 영상과 풍산초등학교 학생들의 희망 메시지도 전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격려사를 전한 병원학교 졸업생은 “투병 중에도 병원학교를 통해 일상을 되찾고 다시 웃을 수 있었다”며 “지금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병원학교에서의 시간이 병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의 협력학교인 한광일 풍산초등학교장은 “병원학교는 단순한 교과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 상태를 세심히 살펴 가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치료와 회복 그리고 배움을 잇는 교육 철학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 병원학교장은 “병원학교는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이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으로, 지난 20년 동안 학업 단절을 막고 치료 이후의 진로까지 함께 설계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원적학교 학생·교사를 대상으로 한 암 이해 교육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치료 후 학교와 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캄보디아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캄보디아 라따나끼리주 포괄적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캄보디아 라따나끼리주 포괄적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강화사업’은 KOICA가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캄보디아 라따나끼리 주의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라따나끼리 주립후송병원을 포함한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길준 원장, 성 빈탁(H.E Sung Vinntak)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최문정 KOICA 캄보디아 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홍원표 국립중앙의료원 국제협력추진단장(프로젝트매니저)과 마연지 팀세일러스컨설팅 파트너(보건의료전문가) 등이 함께 자리해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정책과 병원에서 지역사회까지 이어지는 보건의료 강화’를 목표로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포괄적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항은 △라따나끼리 주립후송병원과 꾼몸 후송병원에 각각 의료시설 1개 동 신축 △의료기자재 지원 △현지·초청연수 및 전문가 파견을 통한 의료 인력 및 의공기사 등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 지원 △보건소 및 마을보건요원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주민 인식개선 활동 등이다.
이번 사업은 ‘소카(Sokha) 라따나끼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며, Sokha는 캄보디아어로 ‘건강’을 의미한다. 이는 라따나끼리주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담고 있다.
서길준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축적해 온 공공의료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보건의료체계 강화에 협력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OICA 및 현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지역암센터·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2025년 암관리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충남지역암센터와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2025년 암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3개 지역암센터 중 종합 1위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중심 암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암 예방부터 검진·치료·사후관리, 암생존자 지원까지 전주기 관리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충남지역암센터는 2023년 보건복지부 지정 이후 지역암관리 통합체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유관기관 간 협력을 체계화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 암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충남지역의 높은 외국인 비율을 반영해 해외이주민을 대상으로 ‘암 네비게이터 양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에 거주 중인 해외이주민이 초급·중급·고급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동료 이주민의 암 예방과 의료 이용을 지원하는 모델로, 언어·문화적 장벽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중국, 몽골, 베트남, 일본, 우크라이나, 벨기에 등 6개국 출신 이주민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성된 네비게이터들은 외국인 암환자 대상 의료통역 지원과 다국어 암예방 콘텐츠 제작, 지역사회 교육·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의 암 검진 참여를 유도하고 치료 중도 이탈을 예방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충남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대상 암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검진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간 건강격차 완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역시 암생존자 증가에 대응해 심리지지 중심의 통합지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확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찾아가는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통해 보건소 기반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심리 중재 프로그램을 구축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인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암생존자 등록자 722명, 누적 이용자 1828명을 달성했으며, 센터 이용자 수는 2023년 52명에서 2025년 114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반적 만족도 90.8점으로 전국 평균(88.5점)을 상회하며 서비스 효과성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최상규 충남지역암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사업 개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암 예방 및 관리사업을 확대해 충남도민의 암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형평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재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도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지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체계적인 지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하대 의대, 대만 츠지대 의대서 ‘말없는 스승’ 모의수술 실습 성료
인하대학교(원장 이택) 의료원은 의과대학 학생들이 대만 화롄시에 위치한 츠지(慈濟)대학교 의과대학의 ‘말없는 스승(Silent Mentor)’ 프로그램에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최정석 교육부학장, 김근호 학과장, 김일두 교수 및 본과 4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특별한 해부학 수업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츠지대 의대를 방문해 실습을 진행했다.
연수단이 참여한 ‘말없는 스승’ 프로그램은 시신을 단순한 해부학적 대상이 아닌 ‘스승’으로 존중하며 생명 존중과 인간 존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모의수술 실습 전 기증자의 생애를 사전에 학습하고 유가족과의 만남, 감사 의식, 추모 행사 등을 거치며 기증자의 삶을 되새기는 인문학적 교육 과정을 병행했다.
특히, 이번 실습은 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기증자 시신(fresh cadaver)으로 실제 의료현장과 가장 유사한 인체 환경에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향후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기초 임상 기술들을 직접 실습하며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실전 역량을 강화했다. 단순한 기술 체득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의료 윤리와 전문성을 동시에 함양하는 통합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츠지대학교 의과대학은 1996년부터 시신을 ‘말없는 스승’으로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해 왔으며, 200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대만 사회 전반에 생명윤리 인식을 확산시켜 현재까지 시신 기증 서약자가 약 4만3000명에 이르는 등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해부학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인하대 의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인천광역시 등 전국 17개 시·도가 진행하고 있는 ‘지역혁신중점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특성화 교육으로 채택돼 그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인하대 의대는 이번 연수 성과를 토대로 의료인문학, 기초해부학, 임상의학을 통합한 임상수술해부학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대만 츠지대 의대와 상호 협력을 체계화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의과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훈재 인하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대만 츠지대 연수는 인하대 의대가 지향하는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말없는 스승’ 프로그램 모델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 중인 교육실습동과 연계한 수술해부학 교육과정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 연구진, 난치성 유방암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
김재성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박사 연구팀은 최근 정관령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 삼중음성 유방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 ‘MKI-3’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다. 이 중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가 특히 까다롭다.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여성호르몬 수용체와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2형) 단백질이 모두 발현되지 않아, 호르몬 치료나 HER2 표적치료가 어렵고 기존 항암화학요법에만 의존해야 한다. 그마저도 반응률이 낮아 치료 선택지가 극히 제한적인 난치성 암이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세포가 분열할 때 그 과정을 조율하는 특정 단백질(MASTL)을 표적으로 한 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 단백질이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증식과 전이가 빨라지는데, 반대로 억제하면 암세포가 스스로 죽는 경로가 열린다.
화합물 탐색과 구조 최적화 연구를 거쳐 탄생한 ‘MKI-3’는 기존 후보물질보다 MASTL’억제 효능이 약 6.5배 향상됐고, 구조가 유사한 다른 단백질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높은 선택성도 확인됐다. 특히 기존 후보물질이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던 문제를 해결해 약물로서의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동물실험에서는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 모델에 ‘MKI-3’를 18일간 투여한 결과 종양 성장이 유의미하게 억제됐고, 체중 감소 등 독성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MKI-3’는 삼중음성유방암 뿐 아니라 MASTL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 분열 조절 기전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접근법인 만큼, 기존 항암제가 듣지 않는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재성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던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환자별 표적단백질 발현 특성을 고려한 정밀의료 기반 표적치료 전략 개발에도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기반확충연구’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미래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사업’, 한국화학연구원의 주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2026년 3월 신약개발 분야 주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
■ PET-CT 한번으로 암환자 수술 후 합병증 위험 예측한다
암진단에 사용되는 PET-CT 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함께 확인하면 추가 검사나 방사선 노출 없이도 수술 후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PET-CT는 암의 전이 여부나 병기 등을 확인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된다. 그러나 고령 암환자 중 상당수는 심혈관 검진을 별도로 받지 않아 심혈관 위험 요인이 충분히 평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석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원장 이동진)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암환자에게 시행되는 PET-CT 검사에서 확인되는 관상동맥 석회화가 수술 후 심혈관 합병증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PET-CT 검사를 받은 뒤 1년 이내 복부나 흉부 등 비교적 큰 수술을 받은 환자 972명의 영상 기록을 분석했다. PET-CT 검사에 포함된 CT 영상에서 관상동맥에 쌓인 석회화 정도를 평가해 △없음 △경도 △중등도 △중증 네 단계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16%에서 중등도 이상의 관상동맥 석회화가 확인됐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하거나 심근 손상을 의미하는 혈액검사 지표인 troponin I 상승이 나타난 주요 심혈관 합병증은 3.2%에서 발생했다.
석회화 정도가 높을수록 합병증 위험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석회화가 없는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1.9%였지만 △경도 3.1% △중등도 5.8% △중증 11.3%로 나타났다. 이는 PET-CT 영상에서 읽어낸 석회화 정보가 수술 위험도 층화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석회화가 단순한 심장질환 지표를 넘어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등도 이상 석회화를 보인 환자 가운데 사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직접적인 심장 원인보다는 수술 후 감염, 호흡부전 등 전신 합병증의 연관성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향후 AI 기반 자동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 모델로 확장해 PET-CT 판독 과정에 통합함으로써 보다 표준화되고 효율적인 위험 예측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석현 교수는 “PET-CT는 암진단을 위한 검사로 인식되지만 동시에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영상 자원”이라며 “관상동맥 석회화 정보를 함께 평가하면 암환자의 수술 전 위험 관리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비심장 수술 후 주요 임상 합병증 예측을 위한 일상적 PET-CT 영상에서의 육안적 순서형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평가(Visual Ordinal Coronary Calcium Scoring on Routine PET-CT for Predicting Perioperative Major Clinical Events After Noncardiac Surgery)’ 미국 영상의학회 공식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AJR)(2024 Impact Factor 6.1, 상위 8%)에 2026년 2월 게재됐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감사패 수상
한림대한강성심병원(원장 허준)은 지난 23일 영등포구청이 주관하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우수기부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는 매년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기부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은 영등포구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미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은 “바자회 수익금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웃에게 힘이 되는 병원이 되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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