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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허리 아파서 디스크인 줄로만 알았는데… 방치하면 마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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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허리 아파서 디스크인 줄로만 알았는데… 방치하면 마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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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2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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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허리 아파서 디스크인 줄로만 알았는데… 방치하면 마비까지

입력 2026.03.12 10:59

변태섭 기자








10만 명당 2~4명 척수종양
초기 증세 디스크와 비슷해
통증·저림 나빠지면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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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초기 증상이 비슷해 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운 질환이 바로 척수종양이다. 척수종양은 척수나 척추관 내부에 종양이 생겨 신경 조직을 압박하거나 침범하는 질환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감각 이상이나 운동 장애,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척수종양은 인구 10만 명당 2~4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0~50대에서 주로 발병한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요통, 하지 방사통, 감각 이상, 근력 약화 등 흔한 척추 질환인 디스크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척수종양은 발생 위치에 따라 경막외 종양, 경막내 척수외 종양, 척수내 종양으로 나뉘는데, 주요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 척추관 바깥쪽에 생기는 경막외 종양이 있으면 마비 증상이 비교적 빨리 나타난다. 경막내 척수외 종양은 감각 이상을 유발하고, 척수 내부에 나타나는 척수내 종양은 운동장애와 감각장애,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종양이 커질수록 신경 압박이 심해져 증상도 악화한다. 초기에는 디스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통각·온도 감각이 저하되거나 마비, 보행 장애, 배변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지속해서 악화한다면 단순 디스크로 단정하지 말고,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정밀 영상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치료는 종양의 위치와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게 기본이나, 체내 다른 곳에 종양이 전이된 경우에는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수술과 함께 항암‧방사선 치료도 병행한다. 윤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양성 종양은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면 신경 기능이 유지되거나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척수 종양은 발병하면 운동 기능 소실이나 신경 마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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